2020081401000604100031491.jpg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 '케이펫 페어'가 14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사흘 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대규모 1만㎡ 공간을 약 130여개 업체가 250개 부스로 가득 채웠다.

특히 신규 업체가 40여 곳 대거 참가해 기대가 모아진다. 여름시즌 반려동물과의 외출이 잦아지며 이동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펫 전문 캐리어 브랜드 '디에이치케이', '폭스박스' 및 애견 유모차 '낫쏘빅 도로시'도 참가했다.

또 노견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애견매트 '마밍', '리꾸야놀자'와 맞춤형 슬개골 보조기 '포베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애견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들도 눈 여겨 볼만하다. '코지코너', '메종드시앙', '몽루', '4dogs', '바프하우스', '렁트멍' 등 역대 최대 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케이펫페어는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최신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하는 이른바 펫 트렌드를 제시하는 전시로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코엑스 전시 개최 확대라는 고성과를 일궈냈고, 최근에는 모바일 APP '쭈쭈쭈'를 런칭하며 이제는 오프라인를 넘어 온라인에 이르는 O2O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한다.

'반려생활의 혜택을 부르다'라는 컨셉으로 런칭한 '쭈쭈쭈'는 이번 전시회의 입장권 발행과 50여종의 할인·샘플·체험 쿠폰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런칭 2개월만에 이미 성공적인 반려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전시 관계자는 "케이펫페어는 다년간의 전시 개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사와 참관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즐거운 전시 문화를 위해 모바일 APP '쭈쭈쭈'를 런칭했다. 앞으로 커뮤니티, 쇼핑, 포인트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당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충족하지 못했던 고객의 온라인 활동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펫 트렌드 제시와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펫페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구 에어샤워 설치, 열화상 감지 카메라 측정을 통해 체온 37.5℃ 이상 참관객은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이번 행사는 동반 입장이 전일 제한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