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1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 거리주리는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2단계보다 다소 완화된 수준으로 시행된다.
다중이용시설중 고위험시설은 기존의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유지되, PC방이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되고 기존 고위험시설 중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한 이용인원이 제한된다.
따라서, 지난 15일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따양평군수 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 중 국.공립시설 및 클럽,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이 아닌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및 방역수칙을 강화하게 된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등 상황이 악화 될 경우 해당 시설은 운영 중단될 수 있다.
일정규모 이상의 일반음식점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되며 실내 국공립시설은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이용객 제한 및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
학교는 원격 수업을 병행하며 등교수업의 경우 등교인원 축소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해야하고 서울·경기 주민은 수도권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타 시도로의 이동을 되도록 자제하길 권고토록 했다.
정동균 군수는 "최근 우리군에서 대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상황 발생이후 최대 위기의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은 반드시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해 군민 모두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속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