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과 관련, 신규 확진자는 유아부터 초등생, 고교생, 30~60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모든 연령대가 포함됐다.

파주시 운정3동에 사는 고교생 A(파주시 38번)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정2동에 거주하는 B(파주시 36번)양의 같은 반 친구다.

B양은 11일부터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지난 8일 오후 시간대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정3동에 사는 30대 회사원 C(파주시 39번)씨, 같은 동 30대 여성 D(파주시 40번)씨, 같은 동 유치원생 E(파주시 41번)군, 운정2동 초등생 F(파주시 42번)양, 같은 동 60대 여성 G(파주시 43번)씨, 운정3동 60대 여성 H((파주시 44번)씨다.

이와 힘께 운정3동 60대 I(파주시 45번)씨, 같은 동 50대 여성 J(파주시 46번)씨, 월롱면 50대 여성 K(파주시 47번)씨, 운정2동 40대 L(파주시 48번)씨, 같은 동 초등생 M(파주시 49번)양, 운정3동 30대 N(파주시 39번)씨 등 12명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하거나 이용한 지인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규 확진자는 회사원이 많아 전파 속도는 가름하기 어렵다.

파주시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병원 이송 뒤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