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인천에 있는 4개 공공기관은 지난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동기금 I-SEIF(이하 I-SEIF)' 3기 펠로우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I-SEIF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지속가능성을 가진 인천 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을 선정·지원한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신규 펠로우 기업으로 (주)엔젤푸드, (주)휴랜 등 인천 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 15개가 선정됐다.
이들 중 설립 2년 미만 기업은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받고, 설립 2년 이상 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기업이 최대 1천만원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마켓 입점,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이 사업이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자금 지원뿐 아니라 통합적 성장 지원사업을 진행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