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외 주재 직원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18일 해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행법은 의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1일부터 재외 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 활동을 2년간 허용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의 도움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 전화, 온라인 상담 등의 방식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김윤중 직원 대표,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