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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연합뉴스

파주 스타벅스 발 3차 감염자 1명, 2차 감염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실내골프장 이용객 2명이 신규 확진돼 파주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65명으로 증가했다.

파주시는 19일 오전 8시 기준 스타벅스 야당역점 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스타벅스 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또 운정동 실내골프장 이용객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실내골프장 신규 확진자는 스타벅스와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어 역학조사 후 이동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신규 확진자 B씨(62번·운정3동)는 58번 확진자(44번 접촉자) 접촉자로 3차 감염이고, 65번 확진자 C씨(고양시 거주)는 44번 확진자 접촉자로 2차 감염이다.

또 63번(운정3동), 64번 확진자(고양시거주)는 운정동 한 실내골프장을 이용한 손님으로 밝혀져 스타벅스 발 관련성을 역학조사 중이다.

4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54번, 55번 확진자에 2차 전파한 바 있고, 지난 18일 58번 확진자에게 2차 전파했으며, 19일 또다시 65번 확진자에게 전파했다.

54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다시 59번 확진자에게 전파해 스타벅스 발 첫 3차 전파됐다.

최종환 시장은 "방역에 집중해야 할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당국과 경찰이 도주자 신병확보에 에너지를 낭비하도록 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기이한 행동에 분노가 커진다"면서 "우리 사회 공동체를 파괴할 수 있는 비상식적 일탈행위로 말미암아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야기하게 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