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주민 3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종면과 연접한 양서면 지역 유치원·초·중·고등학교가 전면 온라인수업이 결정됐다.

19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명달리 주민들이 코로나 19에 집단 확진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긴급하게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2개면 지역에 소재한 유치원 6곳과 초 6·중 3·고 2개교에 대해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수업만 진행키로 전격 결정했다.

서종·양서면 2개 면 지역 6개 유치원을 제외한 11개 초·중·고 학생수는 초 930여 명, 중 950여 명, 고 420여 명이며, 19일 현재 개학을 한 곳은 중학교 1개교로 나머지 학교들도 조만간 개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윤경 교육장은 "군과 보건소의 신속한 검체 검사 등 대응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한 것과 특히 확진 학생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을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학부모 등의 염려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