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별내동에 거주하는 A씨(60대)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8일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풍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오전 7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남읍에 거주하는 B씨(30대)는 지난 16일 캐나다에서 입국한 뒤 18일 풍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오전 7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별내동에 거주하는 C씨(50대)는 사랑교회 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지난 18일 풍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오전 10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은 안산생활치료센터와 안성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8명으로,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남양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닷새 동안 30명 넘게 발생했다.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 14∼18일 동안 모두 31명, 하루 약 6명꼴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하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8명에 이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24일부터 7월26일까지 약 150일간 확진자가 53명이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