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고 이중 3명은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대화동 거주 50대 A(고양시 153번)씨, 정발산동 60대 B(154번)씨·70대 C(155번)씨 부부, 덕이동 50대 D(156번)씨, 식사동 70대 E(157번)씨 등이다.

서울에1 직장을 둔 A씨는 17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18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밤늦게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 D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18일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D씨의 가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씨는 18일 몸살 증상이 있어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가족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의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이송 뒤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