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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부권 대죽리에 설립될 가죽 분뇨 자원화시설 조감도.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퇴비 부숙도와 관련, 개별 농가들의 가축분뇨 부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천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개소를 설치한다.

이천지역을 북부(신둔, 백사, 부발)와 중서부(호법, 마장, 대월, 모가), 남부(장호원, 설성, 율면) 3개 권역으로 나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신식으로 설치되는 공동자원화 시설에서는 가축분뇨 수집, 정화 처리 후 농경지에 환원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개소에 약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9월 중에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을 건의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배정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방류 관련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축산농가에서 퇴비 건조 및 부숙도 검사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