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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오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곽종배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회장, 정창수 추진위 간사,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지방체육회(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4건은 의원입법 발의(도종환, 이상헌, 안민석, 이용의원 대표 발의)돼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로 회부된 상태다.

이 회장은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지방체육회의 안정화 및 법적지위 개선을 위해선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법안을 조속히 통과 시켜 달라"고 이상헌 의원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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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가 법정법인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이에 이상헌 의원은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것이 맞다"며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곽 협의회장은 "이용 의원님이 대표발의한 법안에는 법정법인 대상에 시도체육회만 포함하고 시군구체육회는 배제됐다"며 "풀뿌리 기초 시군구체육회가 법적으로 안정화돼야 우리나라 체육이 발전할 수 있다. 시군구체육회도 법정법인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용 의원은 "시군구체육회의 법정법인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체육회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동 법안 심사 시 의견을 개진해 시도체육회는 물론 시군구체육회가 법정법인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