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역대급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긴급방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문산, 적성, 파평, 장단 지역의 벼 재배농지 736㏊가 물에 잠겼다.
시는 5천500만 원을 들여 북파주농협 광역방제기 5대를 동원해 침수지역에 방제를 진행 중이다.
방제 대상 병해충으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이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긴 장마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지역 긴급방제를 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수시예찰을 통해 농작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