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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성남시에서 8·15 광화문집회, 성북 사랑제일교회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5명이 새로 발생했다.

성남시는 25일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성남 271번),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성남 272번),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성남 273번), 중원구 상대원2동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성남 274번),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성남 27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 조사에서 성남 271번 환자는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성남시에서 815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성남 272번은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무증상 확진자로 지난 24일 검체 채취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명났다. 이로써 성남시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성남 273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24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 274번과 275번은 일명 '깜깜이 환자'로 각각 지난 18일과 22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확진자로 판명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