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5일 연수구청 민원여권과에서 업무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력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인천연수경찰서 협조로 긴급상황 대응 매뉴얼,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연수구는 경찰서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고, 민원업무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수구는 구청 민원여권과와 동 행정민원센터 민원창구 등 15곳에 비상벨 30개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