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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했다.

성남시는 25일 오후 "분당구 금곡동에 거주하는 63세 남성(성남 276번),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성남 277번), 하남시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성남 278번), 수정구 복정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성남 279번), 수정구 단대동에 거주하는 64세 여성(성남 28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에서는 이날 오전에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성남 271번),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성남 272번),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성남 273번), 중원구 상대원2동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성남 274번),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성남 27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생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성남 272번과 성남 279번은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성남시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성남 271번의 경우는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성남시에서 8·15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성남 273번과 성남 276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277번은 앞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267번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267번의 경우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명 '깜깜이 환자'다.

성남 274번, 성남 275번, 성남 278번, 성남 280번도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환자들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