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마스크 쓴 안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3)
안산시 청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마스크가 씌워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이 발표되자 누군가 씌워놓은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청사내 분수대 앞에서 제막식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안산시에 건립된 두번째 소녀상이다. 제막식 이후 정부의 거리두기 격상 발표직후인 지난 27일과 28일 밤사이 누군가가 소녀상에 마스크를 씌워놓은 것이 확인됐다. 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소녀상에 씌워진 마스크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