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7)이 7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서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3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세영은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 등 2경기만 치르고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머물렀고 7개월 만에 LPGA투어 복귀전을 치렀다. 김세영은 우승을 놓쳤지만 앞서 두 차례 대회에서 7위와 5위에 오르는 등 올해 3차례 대회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28)은 3언더파 68타를 쳐 김세영과 함께 공동 5위에 합류했고 박인비(32)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7위(14언더파 199타)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합계 20언더파 193타로 우승했다.
한편 LPGA투어는 1주일을 쉰 뒤 오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진행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