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을 계기로 부천시청과 부천시의회의 모든 출입자들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으나 부천시의회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입하는 일부 시의원들은 발열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재확산되던 지난 8월 초부터 공직자는 물론이고, 민원인 등은 청사 출입을 할 때 반드시 발열 검사와 함께 인적사항, 연락처, 체온 등을 기록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청의 경우 1층 로비와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발열 검사대를 설치하고 출입할 때마다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반면 부천시의회는 1층 로비에만 발열 검사대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입구는 원천 봉쇄했으나 지문인식을 등록한 시의원과 사무직원 등 70여 명은 지하주차장에서 시의회 청사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의회는 지하 1층으로 출입하는 시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은 반드시 1층을 경유해 출입기록대장 및 발열 체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 1층을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3층, 4층 사무실로 올라 갈 경우 발열 검사를 할 수 없게 돼 있다.
민원인 A 씨는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시의원의 지문인식을 도움받아 지하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의원사무실로 곧장 올라가 발열검사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반면 시의회 민원인 B 씨의 경우 시의회 의원사무실을 가려면 부천시청 지하 1층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1층으로 올라 간 후 다시 시의회 청사 1층에서 또 한번 발열 검사를 받고 의원사무실을 갈 수 있다.
시민 C 씨는 "정부가 코로나19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 지하주차장에서 지문인식을 통해 의회청사로 들어가는 시의원들은 제대로 발열 검사도 받지 않는 것 아니냐"며 "코로나 19사태 속에서도 부천 시의원과 사무직원들은 특권을 누리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의회 이용우 사무국장은 "일부 의원들이 민원인과 함께 지하 1층으로 들어오거나 발열 검사를 피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무실로 바로 가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대안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재확산되던 지난 8월 초부터 공직자는 물론이고, 민원인 등은 청사 출입을 할 때 반드시 발열 검사와 함께 인적사항, 연락처, 체온 등을 기록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청의 경우 1층 로비와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발열 검사대를 설치하고 출입할 때마다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반면 부천시의회는 1층 로비에만 발열 검사대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입구는 원천 봉쇄했으나 지문인식을 등록한 시의원과 사무직원 등 70여 명은 지하주차장에서 시의회 청사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의회는 지하 1층으로 출입하는 시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은 반드시 1층을 경유해 출입기록대장 및 발열 체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 1층을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3층, 4층 사무실로 올라 갈 경우 발열 검사를 할 수 없게 돼 있다.
민원인 A 씨는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시의원의 지문인식을 도움받아 지하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의원사무실로 곧장 올라가 발열검사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반면 시의회 민원인 B 씨의 경우 시의회 의원사무실을 가려면 부천시청 지하 1층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1층으로 올라 간 후 다시 시의회 청사 1층에서 또 한번 발열 검사를 받고 의원사무실을 갈 수 있다.
시민 C 씨는 "정부가 코로나19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 지하주차장에서 지문인식을 통해 의회청사로 들어가는 시의원들은 제대로 발열 검사도 받지 않는 것 아니냐"며 "코로나 19사태 속에서도 부천 시의원과 사무직원들은 특권을 누리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의회 이용우 사무국장은 "일부 의원들이 민원인과 함께 지하 1층으로 들어오거나 발열 검사를 피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무실로 바로 가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대안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