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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사)한국심리학회 50대 회장

 

장은진 침례신학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사)한국심리학회 제5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심리학회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총회에서 장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심리학의 사회적‧실천적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심리학회의 3대 미션(교육, 학술, 사회공헌)과 4개 실행영역을 제시했다. 4대 실천영역은 △학문적 전문성을 연계한 심리학의 실용화와 대중화 △심리서비스 법 제정과 정착 △연구역량과 전문성 향상 △회원 권익 보호와 학회의 위상 증진 등이다.

장 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부분에서 실행하고 있는 국가전문자격심리사(Licensed Psychologist) 제도를 추진하고, 홍보위원회를 신설해 국민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이처럼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심리 지원을 위한 사회적 참여와 기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회장은 이화여대에서 발달임상심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침례신학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49대 한국심리학회 부회장,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0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1946년 창립된 (사)한국심리학회는 임상, 상담, 산업 및 조직, 사회 및 성격 등 15개 분과에서 약 2만4000명의 회원이 소속된 단체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