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다솔초등학교 학생 자율 기타 동아리 '다솔여섯줄'은 인권과 기타 연주를 접목해 인권 침해 개선 방법과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다솔초는 올해 법무부가 법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2020년 법무부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활동은 청소년이 직접 정의의 여신인 디케가 돼 정의롭고 인권이 숨 쉬는 세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사업이다.
다솔초 5, 6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다솔여섯줄은 올해 12회 활동을 하면서 3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동아리 싹 틔우기(주제 1)는 인권침해 인식하기 단계로 동아리 구성 과 역할을 나누고,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익히기, 인권침해에 대한 사례조사 및 생각 조사, 기타로 연주할 수 있는 동요곡 선정 등을 한다.
동아리 가꾸기(주제 2)에서는 인권침해 개선 방법을 찾기 위해 선정된 동요 연주법 익히기, 인권 침해 유형에 맞는 가사 만들기와 바꾸기, 개별 연습 후 동영상 업로드 하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열매 맺기(주제 3)는 인권침해 개선 방법을 알리기 위한 개인 및 단체 영상 편집 및 홍보와 업로드를 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솔초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중점을 두는 학생 주도적 자율 동아리 활동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