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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7일 하루 동안 송파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및 지인·가족 간 접촉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7일 오전 "태평동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성남 353번), 양지동에 거주하는 58세 남성(성남 354번), 금광동에 거주하는 64세 여성(성남 355번), 금광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성남 356번), 이매동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성남 35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성남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성남 35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 353번·354번·355번은 지인 사이로 서로 간 접촉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어떤 경로로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 356번은 서울시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0여명 넘게 감염자가 발생한 상태다.

성남 357번은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일명 '깜깜이 환자'다. 성남 352번은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290번 가족으로 자각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