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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민속5일장 전경. /성남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인 성남시 성남동 소재 모란민속5일장 임시 휴장이 연장돼 이번달 9일 14일 19일 장이 열리지 않는다.

성남시는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선 지난 2월 24일부터 3월까지 다섯 차례, 추석 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네 차례에 이어 이번까지 일곱 차례 휴장을 연장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전국 각지에서 상인,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터의 특성과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높아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경기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휴장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 모란민속5일장은 끝자리 4·9일에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천㎡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열린다. 휴게공간, 지하 1층 ~ 지상 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5천575㎡ ) 또한 갖췄다.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엔 10만명이 방문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