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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일보DB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흘간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지사는 69.1%의 지지율로 15명의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중 1위에 올랐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월과 7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각각 71.2%, 68.4%의 지지율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7월 조사와 비교하면 8월 지지율이 0.7%p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부동산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토지거래허가제 검토 등 도 차원의 대응책을 발 빠르게 내놨던 점이 높은 지지도가 3개월 연속 유지된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유력 주자로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점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함께 실시된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고 밝힌 경기도민은 65.2%로, 전남(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