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10일부터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위해 시장애인체육회가 개설한 이 온라인 강좌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건이나 페트병, 밴드 등을 활용한 스트레칭, 근력 운동 및 유산소 운동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장애인들의 건강을 간과할 수 없기에 실시간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추후 수요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부터 장애인 홈 트레이닝 영상 30여 편을 만들어 SNS 등을 통해 보급해 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