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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가 11일 열린 임시회에서 광명도시공사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광명시의회 제공

광명시의회가 의원들 간 의견 차이로 여러 차례 의결이 미뤄진 '광명도시공사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11일 의원들과 의회 사무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했고, 이번 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광명도시공사의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위원은 안성환·조미수·이주희·이일규·김윤호·제창록·김연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했고, 조사 활동기간은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조사범위는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광명타워(GM-Tower) 용역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최근 5년간 광명도시공사 조직과 인사 등 관련 전반적인 사항 등이다.

의회는 지난 7월에 열린 임시회 등에서 이 구성안건을 상정해 처리하려 했으나 의원들 간 의견차이로 상정조차 못했고 광명시민단체협의회가 나서서 조사특위 구성과 함께 제기된 의혹들의 조사를 촉구(7월 19일자 인터넷 보도)하는 등 지금까지 말썽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광명도시공사는 의원들과 광명시민단체협의회 등에서 그동안 제기한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7월 31일자 인터넷 보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이번 의회의 조사특위 활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