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내용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고교 수학여행비 지원 사례'를 발표해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매니페스토(manifesto)는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갖춘 선거공약을 뜻하는 용어로, 국내 유일 공약평가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매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7개 분야에 걸쳐 172개 사례가 본선 경합을 벌인 올해 대회에서 김포시는 '소득격차 해소' 분야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는 1차 서면에 이어 2차는 기존 현장 발표를 대신해 유튜브를 통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돈 없으면 추억이 상처가 된다'는 주제로 전국 최초의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이효조 주무관은 적극적인 수학여행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수상에 기여했다.
김포시가 수학여행비 지원을 처음 추진할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청소년 체험학습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의견과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 의견이 엇갈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교육분야만큼은 보편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호소한 끝에 학부모 단체 등으로부터 지지 성명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2월 관련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초로 11개 고등학교 2천448명, 11개 중학교 2천303명에게 수학여행비 지원을 시작했다.
정하영 시장은 "아이들이 똑같이 결승선에 들어올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교육에서는 공평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수학여행비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7개 분야에 걸쳐 172개 사례가 본선 경합을 벌인 올해 대회에서 김포시는 '소득격차 해소' 분야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는 1차 서면에 이어 2차는 기존 현장 발표를 대신해 유튜브를 통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돈 없으면 추억이 상처가 된다'는 주제로 전국 최초의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이효조 주무관은 적극적인 수학여행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수상에 기여했다.
김포시가 수학여행비 지원을 처음 추진할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청소년 체험학습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의견과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 의견이 엇갈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교육분야만큼은 보편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호소한 끝에 학부모 단체 등으로부터 지지 성명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2월 관련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초로 11개 고등학교 2천448명, 11개 중학교 2천303명에게 수학여행비 지원을 시작했다.
정하영 시장은 "아이들이 똑같이 결승선에 들어올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교육에서는 공평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수학여행비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