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전국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강화섬 포도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강화섬 포도는 향이 풍부하고 당도도 17~18Brix 이상의 좋은 품질을 갖고 있어, 공판장에서 타 지역 포도보다 10~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인기가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를 보이는 강화군 지역의 자연조건이 좋은 품질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최근 긴 장마와 태풍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확을 시작한 양도면 일원의 포도 농가를 찾아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기도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섬 포도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맛도 좋고 몸에 좋은 강화섬 포도를 드시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