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씨 등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천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