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쉼터공원'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병행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예약 신청은 전화(공단 쉼터공원, 031-378-9681)로만 가능하다.
방문 사전예약신청자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용가능하며, 추모시간은 오전 8~10시,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3~5시 총 3차례로 운영된다.
각 회차별 100가족(1가족 5명 이내)만 입장할 수 있고 추모 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기간과 9월 19~20일, 26~27일은 휴게실과 제례실이 폐쇄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성묘 서비스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희석 공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기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물 소독과 방역을 꼼꼼히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방문객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회차가 종료될 때마다 시설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봉안시설 이용 시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 유사증상이나 마스크 미착용 시 이용이 제한된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