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정원'(강하면)과 '그린망고 카페'(개군면), '들꽃 이야기'(용문면), '소노문 양평'(개군면) 등 4곳이 양평정원으로 최종 등록됐다.

양평군은 최근 양평정원 등록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들의 정원' 등 개방정원 4곳의 정원 주인들에게 양평정원 등록증과 현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등록증과 현판 전달식은 지난 15일 제1호 양평정원으로 선정된 강하면 동오리에 위치한 '우리들의 정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동균 군수와 정원 주인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평정원 등록제'는 지난 7월 양평 관내의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 개방을 유도해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모한 결과 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키로 약속한 최종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양평정원으로 등록된 4곳의 정원은 오는 2021년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개인과 단체에게 개방하고, 정원 주인에게는 소정의 재료비 및 정원 컨설팅·교육기회 제공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세미원'의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시작으로 한 양평정원 등록제 시행을 토대로 오는 2022년부터 정원 투어 및 교육프로그램 실습·정원 커뮤니티 활동 등 정원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라며"전원주택 선호도 전국 1위이자 남한강과 산으로 둘러싸여 수련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양평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정원자원을 개발, 세계적인 정원도시 가꿔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