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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김동진이 타격 테스트를 받고 있다. 2020.9.9 /연합뉴스

경기도 독립야구단 파주챌린저스 소속 내야수 김동진(24) 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번 2021 KBO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지명)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69명, 해외 및 독립야구 등 기타선수 8명 등 1천133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리그 참여 선수는 4명이었다.

1천133명 중 100명의 선수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내야수 김동진 선수는 지난해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타율 1위(0.458)였고, 올해도 리그 타율 1위(0.481)를 기록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독립야구리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운영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이다. 연천미라클, 파주챌린저스, 고양위너스, 용인빠따형이 소속돼 있다. 오는 11월까지 108경기(팀당 36경기)와 결선리그 5경기 등 총 113경기를 치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