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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사회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민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2일 시청에서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정관 및 재산출연, 사업계획, 예산 등에 대한 심의·의결도 마쳤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시민복지서비스의 컨트롤타워로써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시는 올해 15억, 내년 15억 원을 출연해 기본재산 총 30억 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지원팀, 연구기획팀, 시설운영팀 총 3개 팀 15명으로 조직을 꾸리게 된다.

주요 사업분야는 ▲국공립 복지시설 수탁운영 ▲민간복지시설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등 민관협력사업 ▲민간복지자원 개발 및 공유 ▲조사연구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관내 복지시설을 직접 수탁 운영함으로써 종사자들의 고용안전성은 높아지고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복지 수요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화성시복지정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 사회복지 컨트롤타워가 될 재단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리고 공감하는 복지서비스로 우리 시가 더욱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