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께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과 시흥시민들이 모여 자연축제를 즐기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로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 갑각류 등이 서식하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르고 있음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축제(9월16~10월30일)로 진행, 시민의 발길이 줄어 아쉬움을 남긴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