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엔브이콘텐츠·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 친화적 콘셉트' MOU 체결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꾸며
인천 '시티오씨엘(City Ociel)'에 대규모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개발 사업 시행사인 DCRE는 23일 (주)이엔브이콘텐츠, (주)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엔브이콘텐츠는 글로벌 브랜드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문화 레저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 기업이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 1번지 일원 154만여㎡를 개발하는 용현학익1블록 도시 브랜드다.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문양 '오(O)'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다.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다.
또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티오씨엘에는 2025년까지 1만3천여 가구 주택과 학교, 공원, 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비율이 약 48%에 달한다.
시티오씨엘에 들어설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는 어드벤처, 여행,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로 조성된다.
'자연의 현재와 미래의 자연을 발견하다'라는 콘셉트로 주간에는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야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융합한 미래의 자연을 경험하도록 여러 가지 커뮤니티 및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테마 공간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관광 명소로 꾸며지며, 숙박 공간에서는 자연 속에서 야영하며 잠드는 것 같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캠핑 리조트에선 등산, 암벽 등반, 생태 및 문화예술 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은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 개발을 위해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 '교육·체험 콘텐츠 개발', '핵심 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CRE 관계자는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독특하고 특별한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시티오씨엘의 경쟁력은 물론 동북아시아 허브인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