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자문위꾸려 선진지 벤치마킹
11월 부지 선정 공모·타당성 용역
가평군이 남양주시, 포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함께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도 동참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 두 지자체에 이어 구리시와도 28일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로써 이 장사시설 참여 지자체는 가평군을 비롯해 남양주시, 포천시, 구리시 등 4곳으로 늘었다.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업무협약에 이어 7월에는 군의원 2명, 외부 전문가 5명, 지역대표 6명, 당연직 공무원 2명 등 총 15명으로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전문가 초청 장사정책 기본방향 및 장사시설 공동설치 사례, 장사시설 설치 국내외 사례 등의 교육을 마친 위원회는 지난 25일 선진장사시설 벤치마킹 등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화성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지 및 용인 평온의 숲을 찾아 현대화된 장사시설 및 관리 현황 등을 확인했다.
위원회는 이번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과 인근 시·군이 참여하는 장사시설 수급계획 연구용역 보고서를 검토,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건립규모 및 부지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지선정 공개모집은 오는 11월 예정이다. 군은 후보지 신청 접수 후 후보지 입지 타당성 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4개 시·군이 참여하는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원정화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품격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친자연적인 장례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