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201000010100000332.jpg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최용선 ㈜아온디앤아이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금오동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 '캠프 카일' 부지가 창업·주거·여가·공공청사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아온디앤아이와 금오동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캠프 카일 부지 13만㎡는 예비창업자와 신생 창업기업을 위한 사업공간, 창업지원센터·주민 편의시설·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공시설,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2007년 캠프 카일이 반환된 후 법원·검찰청 유치를 계획했지만, 2017년 이전계획이 무산돼 지난해 10월 새로운 개발 방향을 계획해 주한미군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했다.

2020100201000010100000331.jpg
의정부시에 위치한 반환 미군 공여지 캠프 카일 부지에 들어설 창업·주거·여가·공공청사 복합 단지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창업, 주거, 여가, 공공청사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혁신성장 플랫폼을 조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의정부시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