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53.jpg
심야마을버스 도입 단지 중 하나인 김포시 풍무동 삼성쉐르빌아파트. 2020. 10. 4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포시가 시내버스 이용이 불가능한 교통취약지역에 심야마을버스를 도입한다.

대상지는 고촌읍 '향산힐스테이트'와 '신곡캐슬엔파밀리에', 감정동 '감정센트럴헤센', 풍무동 '삼성쉐르빌'과 '꿈에그린 4·5단지'다. 이 지역은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돼 대중교통 수요가 많음에도 시내버스 노선이 닿지 않아 야간시간대 주민들의 불편이 따랐다.

시는 마을버스업체와 협의를 거쳐 평일에 한해 해당 지점에서 주요 환승거점(풍무역·걸포북변역·고촌역)까지 순환하는 5개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운행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20~30분 간격이다.

김포시 심야마을버스는 노선별 10~11월 중 운행을 시작하며, 수혜지역에 시내버스 노선이 생기면 폐지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와 주 52시간 근로조건 준수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잘 협조해준 마을버스 업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