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꽃' 화훼 온라인 플랫폼… 가입자 7천명·매출 3억5천만원
'공일이칠' 특수인쇄 기술 서비스… 1~8월 판매 전년比 2배이상↑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인천창사)에 입교한 창업 초기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12월 창업한 '(주)오늘의꽃'은 화훼시장 실시간 주문·새벽 배송 서비스업체로, 올해 1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화훼시장 도매업체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물류 유통 과정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꽃은 올해 3월 인천창사에 입교해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인천창사에 입교할 때 1천300여명이었던 플랫폼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7천여명까지 늘었다. 오늘의꽃은 서비스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올 9월까지 3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액(3억원)을 벌써 넘겼다.
수제품 디자인 인쇄 등 특수 인쇄 기술을 서비스하는 '공일이칠'의 올 1~8월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공일이칠은 쿠션, 머그컵과 같은 제품에 사진·이미지 등을 넣는 특수 인쇄 기술을 가지고 있다. 수제품 제작 업체, 일반 소비자 등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인천창사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 셀프 편집기를 갖춘 입점 판매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플랫폼에 입점하는 업체는 공일이칠의 디자인 인쇄 기술 등 시스템을 제공받아 상품을 제작하고, 소비자들은 플랫폼에 있는 셀프 편집기를 이용해 제품에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꾸며 주문할 수 있다.
공일이칠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하면 매출이 현재보다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개소한 인천창사는 지난 2년간 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42명의 창업자가 입교해 활동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매출 상승,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창사를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교육·코칭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기 속에서도 인천 창업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코로나 사태속 잘 나가는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기업'
입력 2020-10-06 21:12
수정 2020-10-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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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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