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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장기 공공 임대주택 2개 단지(선학·연수임대아파트) 2천100가구에 자동 가스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자동 가스차단기 설치는 장기 공공 임대주택 노후 시설 개선사업 일환이며, 사업비는 1억3천만원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임대주택 전 가구에 자동 가스차단기를 설치하는 게 목표다. 현재는 장애인과 홀몸노인 가정 등 일부 가구에만 자동 가스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자동 가스차단기는 버튼 하나로 가스를 차단하거나 공급받을 수 있으며,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이 중단된다. 화재 예방에 효과적인 장치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장기 공공 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더욱 나은 주거 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