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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이 기본소득제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조명했다. 2020.10.5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개월 연속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범여권 주자 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9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지사는 68.5%의 지지율을 얻어 15명의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중 1위에 올랐다. 15명의 시·도지사 지지율 평균(49.5%)보다 19%p 높은 수준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8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69.1%였다. 같은 조사에서 경기도민 66.6%는 도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만족도가 높았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범여권 주자로서 이 대표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국리서치가 경향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범여권 주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2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대표 역시 24%를 기록했다. 범야권 주자 중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로 1위였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