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5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 FDI는 3억4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목표액(6억5천600만 달러)의 52%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인천경제청은 올 연말까지 목표액의 80%인 5억2천5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 벨스타', 세계적 물류 회사 'DHL', 일본 '아이리스 코리아', 싱가포르 '스카이로지스' 등 25개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 신고를 받았다.
또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건립(2020년 1월), BGF 에코 바이오 친환경 첨단 플라스틱 제조시설 건립(2020년 3월) 등 3건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관련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이 입주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