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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R&D 센터 및 방송제작센터조감도. 2020.10.10 /남양주도시공사 제공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신동민)가 추진하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2구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남양주 도시공사에따르면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2구역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컨소시엄 측에서 지난 9월 7일 의정부지방법원에 남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절차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8일 법원에서 기각 결정 되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기각 결정을 계기로 후속절차에 박차를 가하여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2구역은 남양주도시공사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하여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지난 8월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을 완료하고, 제272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의회의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승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보류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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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벌사업 2구역 전경. 2020.10.10 /남양주도시공사 제공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약 82만㎡에 달하는 양정역세권 2구역을 개발하고 종근당 바이오·제약 종합연구 R&D센터와 MBN 차세대 방송제작센터 등의 건립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바이오·제약R&D 센터 및 방송제작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약 200여개 이상의 관련 협력업체들의 이전 및 신규 입주가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남양주시의 자족기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개발 이익을 지역 내 재투자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과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