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 중인 비대면 생활체육 수업 프로그램을 인천시설공단과 협력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야외 공공 문화체육시설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의 답답함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인천시설공단 김영분 이사장은 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질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장애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야외 수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설공단과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1월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