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시설, 오늘부터 이용가능
염시장 "방역 일탈행위는 단호히"
수원시가 관내 공공시설을 제한적으로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을 기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다.
수원시 3개 박물관(수원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과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지난 12일부터 제한적으로 개관했다. 동일 시간대 4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10명 이상 단체관람은 할 수 없다.
종합사회복지관(6개소), 노인복지관(6개소), 장애인복지이용시설(30개소), 여성관련시설(13개소), 다문화·외국인시설(3개소) 등 복지시설도 12일부터 순차 개관했다. 경로당(513개소)은 경로당별로 감염병관리자 지정 후 개관한다.
다만 요양원과 양로원의 외부인 출입 제한은 지속된다. 이용 인원은 시설별 최대 이용 가능 인원의 50% 이하로 제한한다.
19개 공공도서관은 13일부터 개관했다. 자료 대출·반납을 할 수 있고, 열람실(열람석)은 좌석의 50%가량만 운영한다. 어린이자료실은 좌석을 운영하지 않는다. 하루 두 차례(정오, 오후 4시부터 30분간) '방역 시간'이 있는데, 방역 시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다.
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어린이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3개 어린이도서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수원시립미술관(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수원미술전시관·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아트스페이스광교)은 13일부터 제한적으로 개관했다.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한다.
실내 공공 체육시설(23개소)은 14일부터 제한적으로 개관한다. 이용 인원의 50% 범위에서 수원시민만 이용할 수 있다. 공공시설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 보육 관련 시설은 경기도 결정 시기에 맞춰 휴원을 해제하고, 외부강사 특별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동주민자치센터는 새희망자금 신청 종료일인 11월13일 이후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문화센터 등 동행정복지센터가 아닌 별도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은 자체 판단해 즉시 시작할 수 있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화'가 아닌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라며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강도 높은 점검을 지속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일탈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기지개 켜는' 수원시 공공시설… '거리두기 1단계' 제한적 개관
입력 2020-10-13 21:35
수정 2020-10-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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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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