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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엄태준시장이 중리동 주민자치위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플라 타너스 공원을 산책하고있다./이천시제공

이천 중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이천 역전 가는 길 '플라타너스 공원'을 조성했다.

플라타너스 명소 되살리기 '이천 역전 가는 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율현사거리부터 이천역 삼거리까지 2019년부터 연속사업으로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플라타너스와 수여선의 추억을 되새기고, 세대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였고, 올해는 시민의 휴식처 '플라타너스 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조성된 사업지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과 활용을 할 예정이며 중리동주민자치특성화 사업의 특징인 '함께 만들어 가는 특성화 사업'을 모토로 내년에는 사업지에 시민과 함께 하는 꽃심기, 나무심기 행사를 일부 조성한 갤러리 거리를 보완하여, 이천 역전 가는 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지에서 연2회 문화행사 진행 및 분기별 아트마켓 운영 등으로 사업지를 시민들과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나눌 예정이다.

플라타너스 공원은 주민자치위원과 이천교육청 꿈의 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접목시켜 함께 만드는 공원으로 완성했다.

버려지는 캔, 폐타이어,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만든 업사이클 작품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운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민자치위원회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의하고 제안하는 것을 잘 받들어 행정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시에서 하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에 서울에 갔더니 경의선 철도부지를 30m를 거리공원을 조성하였는데, 너무 예쁘고, 근사했다. 이천에도 이천 역전 가는 길을 걷다보니, 어릴 적 플라타너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한 기분이 든다며, 시민들의 편안한 산책길, 쉼터가 조성된 듯하다."고 말했다.

/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