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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가 최근 8대의회 처음으로 2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은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20.10.15 /양평군의회 제공

양평군의회가 다양하고 복합적인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하고 전문적인 분야별 양평군 발전 모델 개발을 위한 의원연구단체를 8대 의회 처음으로 구성·운영한다.

15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의회의 연구단체 구성·운영을 위한 근거 조례인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대표발의·이혜원 의원)를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전부 개정하고, 지난 9월 의원 전원이 각각 참여하는 2개의 연구단체 구성·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의 농촌 관광과 농촌 공동체의 지속성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시를 주제로 구성된 지속가능한 양평발전연구회(대표의원·윤순옥 외 6인)는 양평 지역발전을 위한 농촌체험 휴양마을사업의 정책적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군민의 개별 욕구에 근거한 '맞춤형 복지 정책 개선과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방향 개발'을 위해 구성된 행복한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이혜원외 6인)는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양평군 사회복지 정책 방향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단체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군민이 실감하는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전문기관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양평군의회는 지난 8일 열린의회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각 주제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오는 12월 용역을 완료하고 결과보고서 및 의원 연구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연구단체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 연구결과가 집행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진선 의장은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와 군정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연구단체 운영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과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군민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에 대한 입법·재정적 측면 등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속 가능한 양평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