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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서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홀덤펍'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홀덤펍. 2020.10.18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인천 남동구 '홀덤펍' 주점 방문자의 접촉자 등 18일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거주 A(24·여)씨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홀덤펍 방문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인후통과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날 오후 기준 남동구 홀덤펍 관련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부평구에 사는 B(71)씨 부부는 서울 마포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날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정됐다. 기저질환이 있는 C(82)씨는 중구의 한 병원에 입원하기 전 검사를 받고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 입국한 미국 국적의 연수구 거주자 D(38)씨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D씨는 이달 11일 미국과 중국 등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99명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