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불법 물품 반입이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항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는 688건에 달했다.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모조품 적발 건수가 36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외국환 위폐 89건, 면세품 81건, 총포·화약·도검류 8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포·화약·도검류는 2015년 적발 건수가 5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1건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어 의원은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항은 많은 승객이 드나드는 우리나라 대표 항구"라며 "모조품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불법 무기류 등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 끊이지않는 불법물품 반입… 국감자료공개, 5년간 688건 적발
입력 2020-10-18 21:40
수정 2020-10-18 21:40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10-19 1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