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잣 산지인 가평에서 최근 몇 년 새 잣 수확이 감소한 원인이 외래 침입해충인 '소나무 허리노린재' 때문으로 밝혀진(10월 7일 인터넷판 보도) 가운데 가평군이 규명 및 방제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하반기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실태조사에 착수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3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월동 중인 소나무 허리노린재 성충을 발견했다.
지난 2010년 경남 창원에서 처음 확인된 후, 지난해에는 의왕·군포시에 이어 올해 도내 최대 잣 생산지인 가평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설악면, 청평면, 조종면 등 10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잣 구과 평균 피해율이 75.8%로 집계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군은 이달 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주관으로 피해 상황 파악 및 대책 논의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1~12월에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방법 협의와 방제농약 등록 및 피해 발생지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8월까지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항공방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북미산 외래해충으로 보통 소나무 및 잣나무 등 침엽수 구과(방울 열매가 열리는 나무)에 주둥이를 찔러 넣고 수액을 빨아 먹어 종자 형성을 불량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허리노린재는 확산이 빠른 해충으로 알려진 만큼 본격적인 연구와 방제를 통해 잣 생산량 및 품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하반기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실태조사에 착수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3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월동 중인 소나무 허리노린재 성충을 발견했다.
지난 2010년 경남 창원에서 처음 확인된 후, 지난해에는 의왕·군포시에 이어 올해 도내 최대 잣 생산지인 가평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설악면, 청평면, 조종면 등 10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잣 구과 평균 피해율이 75.8%로 집계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군은 이달 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주관으로 피해 상황 파악 및 대책 논의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1~12월에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방법 협의와 방제농약 등록 및 피해 발생지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8월까지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항공방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북미산 외래해충으로 보통 소나무 및 잣나무 등 침엽수 구과(방울 열매가 열리는 나무)에 주둥이를 찔러 넣고 수액을 빨아 먹어 종자 형성을 불량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허리노린재는 확산이 빠른 해충으로 알려진 만큼 본격적인 연구와 방제를 통해 잣 생산량 및 품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