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11개 구역에서 아파트 수만가구를 건설하는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개 구역이 사업 지구 지정 13년만인 오는 11월에 첫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뉴타운 사업 11개 구역 중 가장 먼저 착공(2018년 1월)한 16R 구역 2개 단지 중 1개 단지(948가구)가 1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에 뉴타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입주하게 된다. 또 1개 단지(1천156가구)는 오는 2021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다음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15R 구역과 14R 구역 등 2개 구역은 지난 2019년 10월과 올 4월에 각각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2022년 9월과 2023년 9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2R·10R 구역 등 2개 구역은 이미 이주를 마치고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고, 1R·4R·5R 구역 등 3개 구역은 이주 중이다.

이들 8개 구역보다 다소 추진이 늦은 9R·11R 구역 등 2개 구역은 조합원 분양을 마무리했고, 12R 구역은 조합원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등 11개 구역 모두에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재정비촉진지구로 23개 구역이 지정됐으나 이후 12개 구역은 주민들 반대로 해제됐고 나머지 11개 구역에서 아파트 2만5천396가구를 건설 중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